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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반려동물

강아지가 갑자기 여러번 구토를 한다면 - 급성 췌장염 의심해보자

by haqqy_life 2024. 1. 28.

목차

     

     

    구토하는 강아지는 공복토일까 급성 췌장염일까?
    구토하는 강아지 - 공복토? 급성 췌장염?

     

     

    갑자기 우리 아이 강아지가 구토를 해서 많이 놀라셨죠? 😭

     

    저희 강아지도 최근에 구토를 여러번 하게 되어 깜짝 놀라 다급히 병원을 찾아갔더니 급성 췌장염이었고 빠른 조취 덕분에 현재는 다시 건강하게 잘 회복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빠르게 대처하여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갑자기 구토를 하게 되는 우리 강아지 - 급성췌장염일까?

      우선 저희 강아지는 사료보단 간식을 더 좋아해서 공복 텀이 종종 긴 시간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 강아지는 노란색 공복토를 한번 게워내는 편이라서 부드러운 사료 또는 간식으로 달래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희 강아지가 노란색 토를 하게 됐는데 이상하게 토를 처음에 3번 하더니 다음날에는 6번 이상씩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공복토가 아니라 위급한 상황으로 생각돼서 부리나케 바로 병원을 방문했던 이유였습니다.

       

      즉, 강아지가 가끔씩 노란토를 하게 되면 공복토일 가능성이 높지만 노란토(더욱 심하면 혈토)를 여러번 계속 하게 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처럼 체하면 비워내기 위해서 속에 있는 것을 다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급성 췌장염의 원인

      동물병원 원장선생님께 들은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 원인은 바로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급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경우가 원인이 가장 크다고 하여, 저희 가족도 모두 곰곰히 생각해보니 강아지가 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날 소고기를 소량을 넘어서 주었다고 합니다. 

       

      췌장이 이런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기 위해 각종 소화 효소들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너무 많은 고지방, 고단백을 흡수하게 되면 췌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췌장에 염증이 생기게 되어 급성 췌장염이 오게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간, 신장 등 다른 장기의 문제로 췌장도 함께 안좋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해당 경우는 병원에 내원하여 피검사를 통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되도록 사람 음식은 급여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급성 췌장염의 증상

      대표적인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토를 하게 된다. 심한 경우 피가 섞인 혈토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여러번 하게 되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활동력이 없어지고 기력이 없어 보인다. 급성 췌장염은 만성 췌장염보다 통증이 어마어마하게 아프다고 합니다. 아프기 때문에 강아지는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복부 부분을 누르게 되면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에서 꾸르륵 소리가 들린다. 

       

      먹는 것을 거부한다. 강아지가 먹는 것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필히 어딘가 아프다는 신호입니다.

       

      발열을 하게 된다. 췌장염 염증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도 열이 나게 됩니다.

       

      저희 강아지의 초기 증상은 첫째날 구토 3번, 둘째날 구토 6번하게 됐고 식욕과 기력 모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단호박도 먹길 거부하였으며, 항상 배웅해주던 아이가 가만히 엎드려 누워있기만 해서 꾸벅꾸벅 졸기만 했습니다. 둘째날 당일날 심상치 않음을 판단하여 병원 방문을 빠르게 하였습니다.

       

       

      강아지 급성 췌장염의 치료 방법

      우리 강아지가 급성 췌장염으로 의심이 된다면 곧장 바로 병원으로 가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은 골든 타임이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이를 살릴 길입니다.

       

      급성 췌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의외로 정말 많으며,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의 치사율은 40%나 되기 때문에 정말 보호자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빠른 조치를 하셔야합니다. 잦은 구토와 설사로 탈수가 오게 되고 협압과 당이 떨어지게 되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강아지가 받은 치료 과정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피검사 CPL 검사

      병원에 내원을 하게 되면 피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CPL 검사라고 해서 췌장수치를 알 수 있는 검사 또한 하게 됩니다. 

      CPL 검사 수치는 50~200 범위가 정상 수치 범위입니다. 그리고 간 수치, 신장 수치 또한 정상 수치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저희 강아지는 다른 것은 모두 정상인데 췌장 수치가 1차 600, 2차 800이 나왔습니다.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2. 집중 치료 시작

       췌장염의 정도에 따라 병원 통원 치료와 내복약으로 처방되어 치료가 될 수 있지만 만약 심한 경우 병원에 입원하여 링겔을 맞으면서 집중 치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강아지의 급성 췌장염에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단순히 진통제와 항생제, 구토를 멎게 해주는 항구토제의 약을 통해 증상만을 치료 하게 됩니다. 

       

      저희 강아지는 병원에 1주일 동안 통원하며 6시간 이상씩 링겔을 맞게 되었고 내복약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를 섞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추가로 음식 또한 제한이 되었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저지방인 죽만 급여해달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3. 식단 관리

      강아지 급성 췌장염은 재발률도 높고 사실 치료도 어려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췌장에 염증이 왔기 때문에 꾸준하게 식단도 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저지방 사료"를 병원에서 안내해준 것을 현재 꾸준히 먹이고 있고 급성 췌장염이 걸린지 약 2주 정도 지나게 되었는데 현재 건강하게 회복되어 잘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식들도 저지방, 저단백인 간식들로만 급여하고 있으며 사람 음식 중에선 단호박, 고구마만 급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마지막까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대한 사람 음식은 급여하는 것을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자식 키우는 마음으로 키우다보니 사람 음식을 급여하게 되었는데 강아지에게 오히려 큰 아픔을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급성 췌장염 증상을 빠르게 확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고 강아지와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 즐기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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